* 본 영상은 환경재단과 GS리테일이 영상으로 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 [2025 GS리테일 X 환경재단 에코크리에이터]의 제작지원작입니다.

동물 마을에 사는 귀여운 토끼는 요즘 ‘테무’ 같은 해외 쇼핑 앱에 푹 빠져 있다. 클릭 몇 번이면 값싸고 번쩍이는 물건들이 집 앞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물건들은 생각보다 쓸모없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쉽게 고장난다. 
토끼는 별다른 고민 없이 그 물건들을 창밖으로 휙휙 던져 버리며 또 다른 ‘득템’에 몰두한다.
시간이 흐르며 토끼네 집 창밖에는 점점 토끼가 주문하고 버린 전자 제품들이 수북이 쌓인다. 
어느새 전자 폐기물과 흙이 뒤섞여 묘한 풍경을 이루고, 그 땅 위에 토끼는 농사를 짓는다. 
토끼는 그 그곳에서 수확한 농산물들로 음식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
하지만 식사 후, 토끼 가족은 하나둘씩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름시름 앓던 토끼는 사태의 이유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버려진 물건들, 오염된 흙, 그리고 그곳에서 자란 농산물… 결국 토끼는 깨닫는다. 자신이 무심코 버렸던 전자 폐기물의 독성이 땅을 오염시켰고, 
그것이 농산물에 스며들어 다시 자신의 밥상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토끼는 깊은 후회에 잠긴다. 싸고 편리한 소비의 이면에 있던 무책임한 폐기물 처리의 결과는 결국 자신과 가족의 삶을 해치는 독이 되어 돌아온 것이었다.

<장르>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