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영상은 환경재단과 GS리테일이 영상으로 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 [2025 GS리테일 X 환경재단 에코크리에이터]의 제작지원작입니다.

전통 장구 연주자 일호는 완벽한 장단의 악보완성을 위해 시골 마을을 찾아온다.
그곳에서 열정 넘치는 제자 수아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연주를 이어가려 하지만 일호의 귀를 괴롭히는 건 근처 공장에서 들려오는 끊임없는 소음이다.
일호는 그 소음을 적수로 여기고 맞서려 하지만, 수아는 마을을 살린 공장을 적으로 두려는 일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두 사람은 대립하지만, 차츰 일호는 공장의 소음과 자신의 장단이 기묘하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
결국 그는 수아와 함께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내고 악보가 완성되었다고 느낀다.그러나 이 화합 뒤에는 마을을 잠식하는 환경오염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연주 도중, 오염된 우물 물을 마신 수아가 쓰러지면서, 두 사람의 화합은 한순간에 끊어지고 이야기는 다시 환경 문제를 중심에 두며 끝맺는다.